아스퍼거 증후군 테스트

테슬라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의 병이라고도 불리는 아스퍼거 증후군은 자신의 정확한 증상을 파악하는 이들이 드물어 국내 환자 수가 추산되지 않는 병이기도 합니다. 특히 최근에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인해 3개월만에 강제 전학 위기에 놓은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의 사연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아동에서 부터 이어져온 성인 아스퍼거 증후군의 자가진단 테스트와 특징, 흔한 오해와 치료법 등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아스퍼거 증후군 자가진단

아스퍼거 증후군은 언어와 인지 발달은 정상적이지만 사회적 발달에 결함을 보이는 자폐성 장애입니다. 일론 머스크, 아인슈타인, 고흐, 빌게이츠 등 모두 아스퍼거 증후군이었는데요, 이들처럼 타인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고, 사회적 신호에 감각이 무딘 지인이 내 주변에 있다면 아래 자가진단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아스퍼거 증후군 특징

아스퍼거 증후군은 어렸을 때부터 나타나는 것으로 남자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은 편입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어렸을 때는 가정이나 학교라는 보호 속에 있으므로 크게 문제가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죠. 또한 주변을 관찰하고 연구하여 그에 맞추고 모방하는 마스킹 행동을 잘하는 아이였다면, 성인이 된 이후에야 본인이 아스퍼거 증후군이라는 것을 깨닫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렇듯 아스퍼거 증후군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신경정신 질환 중 하나인데요, 인구 10,000명당 10명 수준으로 많은 사람들이 아스퍼거 증후군을 겪고 있습니다. 이들의 특징을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대인관계 속에서 분위기를 잘 못 읽습니다. 또한, 상대방에게 상처주는 이야기를 하면서도, 왜 상대가 상처받는지 이해하지 못하죠. 상대방을 이해하기 어렵고, 사회적인 '상호'교류가 힘들기 때문에 감정이 얽힌 이야기나 잡담, 일상 회화 등이 서툽니다.

 

둘째, 상황 변화를 대응하는 능력이 서툴며, 소리와 빛, 접촉과 감촉 등 외부 자극에 대해 과도하게 민감하거나 둔감한 경우가 많습니다.

 

셋째, 특정 관심사가 있으며, 관심사에 집착과 강박증이 굉장이 심한 편입니다.

 

넷째, 자기 중심적인 성향이 강하며, 자기 일 외에는 신경쓰지 않습니다. 또한 자기 자신에게만 의미가 있는 은유를 사용합니다. 이는 감각장애가 있기 때문인데요, 이 때문에 친구나 동료의 대화를 지속적으로 집중하지 못하고 눈을 잘 마주치지 못하며, 상황 이해력이 떨어집니다.

 

아스퍼거 증후군과 ADHD가 나타나는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많이 혼란스러워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아스퍼거 증후군과 ADHD는 함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듀얼 진단이라고 하는데, 집중력 장애가 있다면 ADHD, 의사소통 장애가 있다면 아스퍼거 증후군이라고 하죠. 대부분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을 경우, ADHD도 동반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성인 ADHD 자가진단 하기

 

 

아스퍼거 증후군의 오해

Q1. 눈맞춤도 잘하고, 표정이 풍부한 사람이면 아스퍼거 증후군 (자폐 스펙트럼)이 절대 아니다?

A. 아스퍼거 증후군의 경우, 주변 사람들의 행동과 말을 모방하는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많습니다. 이것을 마스킹이라고 하는데, 이 때문에 아이가 사람을 좋아하고 감정 공감을 잘 하는 것 같다는 이유만으로 아스퍼거 증후군이 절대 아니라고 말할 순 없습니다. 

 

이러한 경우, 성인이 된 이 후 아스퍼거 증후군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Q2. 집중력이 부족하고, 눈치가 없을 뿐 사회 생활에는 문제가 없다?

아스퍼거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는 혼자 있는 시간'만'을 좋아하고, 주변 사람들과 함께 있더라도 본인의 언행으로 인해 분위기가 자주 싸해지며 친구가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회적인 '상호교류'가 어렵기 때문에 대인관계 속에서 불안과 우울이 강해져 혼자 있는 시간만을 과도하게 좋아합니다. 

  

 

아스퍼거 증후군 치료법

아스퍼거 증후군을 지닌 성인은 원활한 인간관계 및 사회생활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어렸을 때 부터, 부모의 정상 아동을 상대로한 기대치의 강박으로 심리적인 불안과 우울, 대인관계에서의 두려움과 공포감을 보이기도 합니다.

 

즉, 부모가 아이에게 '다른 애들은 친구가 있는데 왜 너는 없니?, '다른 애들은 조용히 집중도 잘하는데 너는 왜 못하니?', '다른애들은 공감을 잘하던데, 왜 너는 공감을 못하니?' 등과 같이 정상 아동과 끊임없이 비교를 하여 아이에게 심리적인 불안과 우울이 내재화 되는 것입니다.

 

이로인해 성격이 소극적인 성향으로 고착화되기 쉽고, 사회집단과 대인관계에 공포감을 느끼기 쉬워 대인기피현상인 은둔형 외톨이 경향이 생길 수 있습니다. 

 

성인 아스퍼거 증후군은 어렸을 때의 상처받았던 기억에서부터 치료가 시작되어야 합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의 핵심은 감각장애와 불안장애를 해소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당장 역할 놀이, 표현 연습,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등의 트레이닝과 같이 사회성 기능훈련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감각장애와 불안장애를 해소시켜줌으로써 능동적인 행동과 자력으로 피드백 학습이 진행될 수 있도록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안타깝지만, 소아청소년과의 오은영 박사에 따르면 아스퍼거 증후군을 완벽하게 회복시킬 방법은 현재 의학으로는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치료를 통해 지금 동반된 여러 장상들을 완화 시키기고, 균형을 돕는 치료제를 먹고 과민성을 줄이는 것이 첫번째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주변 사람들이 아스퍼거 증후군인 사람을 질병이 아닌 그 사람의 특징으로 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 속에서 본인의 무너진 자존감을 회복하고 대인관계도 자신있게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에게 주는 것입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들]

"이거 먹으면 췌장암 걸릴 수 있어요" 췌장에 독이 되는 음식

주먹을 쥐는 모습을 통해 알 수 있는 진짜 내 모습!

물설사 원인부터 설사에 좋은 음식 총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