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자기 전에 하는 나쁜 습관들이 우리 몸을 망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너무나 사소해서 알 수 없었지만, 미래의 나를 병들게 하는 습관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자기 전, 스마트폰과 TV보는 습관
하루의 고된 일상을 마치고, 스스로에게 보상을 주듯 자기 전에 스마트폰이나 TV를 1~2시간 이상 보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이는 우리가 잘 수 있는 수면 시간을 줄이고, 스마트폰과 TV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가 시신경에 자극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숙면은 뇌의 흥분이 한 단계 내려가고 몸에 온도가 낮아지면서 시작됩니다. 그러나 자기 전, 휴대폰이나 TV를 보게 되면 뇌는 계속 활발하게 움직일 수밖에 없어 잠이 들기 시작하는 입면 단계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컴퓨터 전원을 끄듯이 우리 몸의 전원을 꺼준다고 생각하고, 자기 전 30분 정도는 뇌에 자극이 되는 요소를 멀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자기 전, 밥 먹는 습관
식사를 많이 하게 되면 소화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부교감신경이 활발하게 작용하고 위장 주변으로 혈액이 몰리면서 식곤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수면시간에 위장이 소화활동을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몸에 피로가 더 쌓이게 됩니다.
게다가 위장에 음식물이 있는 상태에서 누우면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는 위식도역류질환이 쉽게 발생하게 됩니다. 심해질 경우, 새벽에 가슴 통증 때문에 잠에서 깰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잠들기 3시간 전에는 식사를 마치고 위장을 살짝 비운 뒤에 잠에 들어야 정상적인 수면 사이클이 가능합니다.
자기 전, 물마시기
전립선이 커지는 남성들이나 방광 질환이 흔한 여성분들은 물 마시고 자는 것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방광이 다 차기 전에 뇨의를 느끼기 때문에, 자다가 화장실 가느라 숙면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런 분들은 자기 전 최소 1시간 전에 물을 드시고 취침 전에는 화장실 다녀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아침에 속 쓰림이나 공복감이 많이 느껴지는 분들은 자기 직전에 물을 드시는 것은 안 좋습니다. 수면을 취하는 동안 소화기관은 활동을 쉬는데, 자기 전 물을 많이 마시면 위장이 음식물로 착각을 해서 소화액이 분비되어 속 쓰림과 공복감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자기 전, 술과 흡연
술을 마시고 자게 되면, 수면 시간 내내 얕은 잠만 자게 됩니다. 그래서 작은 소리가 들리기만 해도 쉽게 잠이 깨게 되죠. 또한 알코올은 이뇨작용을 촉진하기 때문에 뇨의 때문에 잠이 깨기도 하고, 잠이 깨면 목마름이 있어 계속 몸을 움직이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다시 숙면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담배의 니코틴은 아예 잠을 이루지 못하게 하는 강력한 각성을 일으키는데 바로 도파민 호르몬을 방출시킵니다. 이 때문에 잠들기도 어렵고, 자는 동안 니코틴 농도가 부족해지면 깊은 잠에 들기 어렵습니다. 또한 흡연으로 흡입하는 일산화탄소는 헤모글로빈보다 산소와 더 잘 결합하기 때문에 내 몸에 저산소증을 유발해서 수면을 방해합니다.
흡연자들은 잠들기 최소 1시간 전부터는 흡연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자기 전, 격렬한 운동
자기 전 격렬한 근력운동은 교감신경을 자극하게 되어 숙면을 어렵게 만듭니다. 저녁에는 요가나 산책 등 가벼운 운동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근력 운동할 시간이 저녁뿐이라면, 운동 후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으로 충분히 몸을 이완시켜주시고, 따뜻한 물로 샤워하시면 좋습니다.
자기 전, 카페인
대표적으로 카페인이 든 음식은 커피, 녹차, 홍차 등이 있는데, 콜라와 일부 자양강장제, 아이스크림, 사탕, 과자에도 카페인이 들어있습니다. 자기 전 1시간에는 가벼운 간식도 드시지 말고 몸이 잘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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